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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 산산조각… 뉴욕증시 다우 0.13%↓·나스닥 0.18%↑

서정민 기자
2026-04-03 06: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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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전쟁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 (사진=ai 생성)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이 뉴욕증시를 강타하며 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1포인트(0.13%) 내린 4만 6,504.7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7.37포인트(0.11%) 오른 6,582.7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8.23포인트(0.18%) 오른 2만 1,879.18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자 종전 기대감이 꺾이며 증시는 급락 출발했다. 이후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항행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등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량 실망으로 5.42% 급락했다. 1분기 인도량은 35만 8,023대로 직전 분기 대비 14% 줄었다. 반면 엔비디아(0.93%), 마이크로소프트(1.11%), 애플(0.11%)은 상승했다. 아마존(-0.38%), 메타(-0.82%), 구글(-0.54%)은 하락했다.

아마존이 저궤도 통신위성 업체 글로벌스타 인수를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글로벌스타 주가는 13.42% 급등했다. 스페이스X 상장 절차 돌입 소식에 로켓랩은 3.37%,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18.53% 뛰었다.

유가 급등 영향으로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셰브런이 0.79%, APA가 1.67% 올랐다. 이날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3%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1.8% 하락한 6만 6,294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1.8% 내린 온스당 4,673.45달러에 거래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4.3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