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美 고용폭탄…원·달러 1511.40원 마감, 6.20원↑

서정민 기자
2026-04-04 06:54:37
기사 이미지
원달러환율 (사진=ai 생성)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반등해 1510원을 웃돌았다. 미국 3월 고용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4일(한국시간) 새벽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8.30원 하락한 1511.4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반) 종가인 1505.20원과 비교하면 6.20원 높아진 수치다. 장중 고점은 1511.80원, 저점은 1503.70원으로 변동폭은 8.10원이었으며, 야간 거래까지 포함한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한국자금중개 양사 합산 136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 금요일’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하고 뉴욕 채권시장도 현지시간 정오에 조기 마감하며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을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했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8000명 증가해 2024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도 4.3%로 예상치(4.4%)를 밑돌았다. 달러·원은 1500원 후반대에서 뉴욕장에 진입한 뒤 해당 지표를 소화하며 1510원 위로 상승했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20% 미만으로 후퇴했고, 연내 동결 가능성은 70% 수준까지 높아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9.63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190달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64위안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85원, 위안·원 환율은 219.02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