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를 응원하는 팬들이 이종범 전 코치를 공개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KT 팬들은 7일 성명문을 내고 “이종범의 최근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팬들에게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안긴 그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범은 2025시즌 도중 KT 코치직을 떠나 JTBC ‘최강야구’ 감독직을 수락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코치의 시즌 중 퇴단 자체가 이례적인 데다, 그 이유가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컸다. 최강야구는 이후 시청률 부진 속에 조용히 종영됐다.
팬들은 이번 발언에 더욱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이들은 성명에서 “2025년 12월 한 차례 사과에 이어, 이번엔 후회한다면서도 다시 기회를 달라는 말로 들릴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단순한 반성이 아니라,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기회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팬들은 구단을 향해 세 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종범을 코치·프런트·자문·홍보성 역할을 포함한 어떠한 공식 보직으로도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원칙을 명확히 할 것 ▲시즌 중 팀을 이탈한 지도자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팬들 앞에 공개할 것 ▲선수단과 팬들의 신뢰를 가볍게 소비하지 말 것 등이다.
이종범은 현재 한국은퇴선수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비야인드에서 “최종 목적지(KBO리그 감독)를 가기 위해 늦게 출발했다”며 감독직에 대한 꿈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