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 된 MBC라디오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에 김윤지 선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따뜻한 진심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윤지는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패럴림픽에서 무려 5개의 메달을 따며 ‘단일대회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스포츠 대기록을 남긴 선수다. 언론과 대중의 주목으로 바쁜 하루를 이어가고 있다는 김윤지 선수는 이번 첫 라디오 출연에 대해 “상암동에 살 때 MBC를 많이 지나쳤는데,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록의 주인공이자 국가대표 선수라는 수식어 너머, 김윤지 선수의 꾸밈없는 일상도 함께 공개됐다. 좋아하는 음악으로 엔플라잉과 뉴진스의 곡을 꼽은 그는 “운전면허를 따서 친구들을 태우고 평창으로 여행 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유행하는 음식을 먹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는 김윤지 선수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게 했다. 또 남동생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누나 김윤지 선수를 꼽았다는 이야기에 “고맙다, 사랑한다”고 답하면서도 “집에 가서 얼굴 볼 생각에 부끄럽다”고 말해 현실 남매다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청취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 것은 슬럼프와 좌절에 대한 김윤지 선수의 답변이었다. 힘든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묻는 질문에 김윤지 선수는 “좌절은 한 순간이고 훈련은 길었다. 긴 훈련에 집중했다”고 답했다. 짧지만 단단한 이 한마디는 목표를 향해 긴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화려한 기록 뒤에 가려진 치열한 시간, 그리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다시 중심을 잡아온 선수의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
한편 MBC라디오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 는 매일 저녁 8시 5분부터 10시까지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며, 김윤지 선수가 출연한 ‘보이는 라디오’ 영상은 MBC라디오 유튜브 채널 ‘므흐즈’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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