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이달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본격 지급한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이 지원된다.
1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 26조2000억원 중 국채 순상환 재원 등을 제외한 25조원을 집행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10조5000억원을 신속 집행 대상으로 분류해 상반기 중 85%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국민은 2차 지원 대상으로,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으로 지급액이 상향된다. 2차 신청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지원금 수령 방식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하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해당 카드사 온라인 채널에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소진해야 하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처는 주소지 관할 지자체로 제한된다.
추경 집행 일정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K패스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 금액 인하 혜택은 이달 이용분부터 소급 적용돼 5월 중 환급된다.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는 이달부터, 영화(1회 6000원)·공연(1회 1만원) 할인은 5월, 숙박(1박 2만~3만원) 할인은 6월부터 각각 시작된다.
공급망 안정 조치도 병행된다. 정부는 이달 나프타 대체 수입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대체 물량 도입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분의 50%를 보전한다. 석유 비축 재원 약 1500억원은 상반기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