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이 첫 하모니의 설렘을 뒤로하고, 냉혹한 실전 무대 앞에서 위기를 맞는다. 단 10일의 연습 기간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딛고, 420여 명의 관객 앞에 서야 하는 31명의 아이들의 기적 같은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특히 트로트 창법에만 익숙했던 프로가수 황민호가 친구들의 배려 속에 동요의 맑은 울림을 배워 가는 과정은 ‘밍글링(Mingling)’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연습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국립중앙박물관의 거대한 무대는 '실전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냉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2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창단 10일 만에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서게 된 아이들의 긴박한 D-DAY 현장이 그려진다. 2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첫 공연을 단 27분 남겨두고 벌어진 최종 리허설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영상 속 아이들은 평소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난데없이 사라지고, 무거운 분위기에 짓눌린 듯하다. 게다가 공연장 단상의 크기가 예상과 달라지면서, 아이들이 서야 할 위치와 동선을 긴급히 변경해야 하는 돌발 상황까지 겹쳤다.
특히 바뀐 환경에 긴장한 이강인-이강호 쌍둥이 형제는 등장 타이밍을 놓치고, 자리를 이탈하는 등 실수를 연발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공연 15분 전까지도 연이은 실수에 이강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같이 노래할 때 실수하면 망치게 되니까 그게 힘들다. (친구들에게) 민폐끼치는 것 같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데뷔 무대를 마친 ‘앙상블’을 위해 특별 게스트가 찾아온다. 합창 못지 않게 어우러짐이 중요한 ‘요리’로 밍글링을 경험하게 해줄 특급 셰프다. 과연 가장 맞추기 어렵다는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특별 게스트가 알려줄 밍글링의 가치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맞닥뜨린 첫 번째 무대는 기술적인 완벽함보다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는 소중한 성장의 과정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강호 형제가 실수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멋지게 비상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첫 데뷔 무대 이후 아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특급 셰프가 ‘앙상블’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밍글링이 요리와 음식을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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