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공원 데이트 이후, 이전과는 달라진 남자친구의 태도에 불안함을 느낀 여자친구. 이유를 알 수 없는 변화에도 관계를 지키기 위해 더 잘해주려 하지만, 남자친구는 돈을 빌릴 때만 다정해졌다가 이내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을 반복한다.
그녀를 본 무속인은 사람의 문제가 아님을 단번에 알아챈다.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영향을 끼치고 있던 것은 놀이공원에서 따라붙은 ‘혼신’이었던 것. 혼신은 남자에게 붙으면 악귀처럼 변하게 만들고, 여자에게 붙으면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며 두 사람을 동시에 망가뜨리고 있었다.
무속인은 여자에게 3일 동안 그림자처럼 남자친구를 따라다니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따라다닌 끝에 빌려준 1500만 원과 차량을 돌려받았지만, 남은 500만 원은 남자 쪽 조상의 개입으로 인한 화를 막기 위해 포기했다고. 이후 이어진 보름간의 기도 중, 혼신의 마지막 발악을 끝으로 두 사람의 악연은 완전히 끊어졌다.
사연을 들은 이상민이 혼신의 정체와 이동 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무속인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줄이 있으며, 혼신은 그 줄을 타고 오가며 감정과 고통 등을 만들어내 먹고 즐긴다”고 설명한다. 이어 “연인 사이에서 오간 돈 역시 단순한 금액이 아닌 감정과 인연이 얽힌 것”이라며, “이를 끝까지 받아내려 할 경우 조상의 개입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에 이상민은 “나머지는 서로의 조상들이 만나서 합의해야 한다”고 말해, 무속인을 연상케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한다. 이때 조충현이 “반 무속인이세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이상민은 “느낌이 싸할 땐 느긋하게 인사하고 지나간다”며 자신만의 귀신 대처법을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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