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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이재원, 아이유 ‘특급 조력자’

송미희 기자
2026-04-27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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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이재원, 아이유 ‘특급 조력자’ (제공: MBC)


배우 이재원이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동생을 향한 시기 질투와 의리 사이를 오가는 ‘성태주’식 단짠 모멘트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이재원은 이복동생 성희주(아이유 분)를 향한 자격지심을 드러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제 편이 되어주는 츤데레 오빠 ‘성태주’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태주는 뛰어난 능력의 희주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틈만 나면 날 선 독설을 내뱉지만, 정작 희주의 위기 앞에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반전 면모를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태주는 이안대군과의 열애 소식으로 상한가를 치던 주가가 희주의 사고 소식으로 급락하자 “빅 오너리스크”라며 길길이 날뛰다가도, 희주가 처음으로 도움을 요청하자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거들먹거리는 ‘우쭐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태주의 행동 뒤에는 그만의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었다. 동생을 구박하는 것은 본인의 전공이지만, 희주의 왕실 입성이 곧 자신의 경영권 확보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임을 놓치지 않은 것. 태주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캐슬 카드의 권력을 이용해 동생을 돕는 ‘특급 조력자’의 든든함과 그 틈을 타 캐슬 뷰티의 후임 자리를 노리는 야심을 자유자재로 오갔다. 

특히, 이재원은 캐슬 그룹의 단독 후계자 자리에 내심 쾌재를 부르면서도 막상 동생의 신분 상승에는 배 아파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포착,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연한 연기를 더해 미워할 수 없는 성태주만의 독보적 존재감을 완성해 가고 있다.

한편, 흥미진진한 전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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