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곽영광이 ‘무명전설’에서 진심 어린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곽영광은 지난 28일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준결승전 '전설의 선택' 라운드에 올라, 절절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인생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날 곽영광은 임한별의 선택을 받아 이루네와 맞대결에 나섰다. 무명층 다크호스로 구성된 조합에 탑 프로단은 물론 경쟁자들까지 “너무 센 팀이 첫 팀이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임한별은 “정통 트로트를 구사하는 OB와 YB 대표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세 사람이 각각 79, 89, 99년생으로 이뤄진 ‘999 팀’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곽영광은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통해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순수한 음색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감정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폭발적인 표현력으로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탑 프로단 역시 곽영광의 에너지와 음색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현미는 “곽영광의 순수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가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이루네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고배를 마신 곽영광은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됐다.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무대에 오른 곽영광은 “한 번도 햇볕 드는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라며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현철의 ‘보고싶은 여인’을 선곡한 곽영광은 한층 짙어진 감성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또 한 번 무대를 장악했다. 다듬어진 완급 조절과 섬세한 감정선을 앞세운 그는 프로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평소 냉정한 심사로 알려진 김진룡은 “기본기가 좋다”라며 “앞으로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라고 평가받으며 기본기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곽영광은 탑 프로단 점수 1163점을 기록했다.
곽영광은 “언제쯤 성공해서 가족을 편하게 해드릴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아진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눈물로 대신했다. 비록 경연은 마무리되었지만, 매 라운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증명한 그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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