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7천피' 달성에 투심이 달아오르며, 이날 외국인 순매수는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일부터 2거래일간 6조원이 넘은 폭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런 외국인 대규모 유입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외국인이 2조9천31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기관(순매수 2조100억원)을 뛰어넘고 개인(4조7천940억원 순매도)과는 한 것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자금이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유입된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 1월 1천190억원 순매수에 그친 데 이어 2∼3월엔 매도 우위로 전환, 시장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마지막 주에도 1조3천910억원이 빠져나갔다.
또한 향후 반도체 수급 부족 전망이 고개 들자 5월 초장부터 코스피에서 반도체주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외국인이 상승 주도 세력으로 부상, 기관과 함께 이날 7천피를 직접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 외국인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을 쓸어 담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외국인의 코스피 유입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거래 비중은 20%대 초반으로, 일본(지난 9년 평균 68%)이나 대만(지난해 기준 35%) 등 주요 아시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통해 해외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개선 기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저변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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