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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이용우의 정체

서정민 기자
2026-05-12 0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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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충격적인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뒤흔들었다. 송건희의 죽음과 함께 베일에 싸여 있던 연쇄살인범 ‘이용우’의 정체가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허수아비’ 7회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벗은 이기범(송건희)이 끝내 사망하고, 장기 미제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6.5%, 수도권 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허수아비’ 속 강태주(박해수)는 임석만(백승환)을 새로운 용의자로 의심하며 수사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기범에 대한 불법 체포와 강압 수사 정황이 드러났고, 특별수사본부 역시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임석만은 연쇄살인 용의자로 체포됐고 이기범은 석방됐지만,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숨을 거두며 충격을 안겼다. 사인은 장기손상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밝혀졌으며, 감금과 폭행, 고문 등 가혹 행위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허수아비’ 엔딩에서는 30년 만에 잡힌 연쇄살인범 ‘이용우’의 정체가 공개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강태주와 마주 앉은 범인의 얼굴이 나이 든 이기환(정문성)으로 밝혀지며 반전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죽기 전 이기범이 “형, 순영이는 안 돼”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공개되며 형제 사이 숨겨진 비밀과 또 다른 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박해수와 정문성의 본격 심리전 역시 2막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허수아비’는 최근 묵직한 범죄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현실적인 수사 과정과 인간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전개가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8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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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사진제공= ENA ‘허수아비’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