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94%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2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위 이하로는 핀란드(0.861%), 헝가리(0.805%), 스페인(0.614%), 미국(0.494%), 캐나다(0.4%), 독일(0.33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프랑스(-0.005%), 스웨덴(-0.21%), 멕시코(-0.8%), 아일랜드(-2.014%)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161%에 그치며 한은 통계 대상 41개국 중 38위로 추락했으나, 올 들어 순위가 급반등했다.
나머지 국가들이 속보치를 발표한 뒤에도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2010년 1분기(2.343%) 이후 16년 만의 분기 성장률 세계 1위가 된다.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교역이 회복되며 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주력 수출이 빠르게 반등하던 시기였다.
이번 1분기 '깜짝 성장'의 배경으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꼽힌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