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KBO리그 경기 결과와 팀 순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4일(목) 오후 6시 30분에는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서울 잠실야구장),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서울 고척스카이돔), SSG 랜더스-KT wiz(수원 KT위즈파크),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현재 팀 순위는 이미지 기준 1위 KT(40경기 24승 1무 15패·승률 0.615), 2위 LG(40경기 24승 16패·승률 0.600), 3위 삼성(40경기 23승 1무 16패·승률 0.590), 4위 SSG(40경기 21승 1무 18패·승률 0.538), 5위 KIA(41경기 20승 1무 20패·승률 0.500), 6위 한화(40경기 19승 21패·승률 0.475), 7위 두산(41경기 18승 1무 22패·승률 0.450), 8위 NC(40경기 17승 1무 22패·승률 0.436), 9위 롯데(39경기 16승 1무 22패·승률 0.421), 10위 키움(41경기 15승 1무 25패·승률 0.375) 순이다.
KIA 타이거즈 외인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리그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심재학 KIA 단장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해럴드 카스트로의 대체카드로 영입 후보 6명 가운데 아데를린을 낙점했다. 단기 대체외인으로 조기 합류가 가능하다는 점과 일본프로야구(오릭스·한신) 경력이 그 배경이었다.
멕시칸리그 최정상급 연봉자였던 아데를린이 5만 달러 조건에 KIA행을 선택한 것은 어찌 보면 야구 인생을 건 마지막 베팅이었다. 1991년생으로 30대 중반인 아데를린은 홈런 생산 능력을 앞세워 새 무대에서 기회를 잡은 것이다.
아데를린은 13일 현재 8경기에서 홈런 5개를 기록했다. 타율 0.250(32타수 8안타)에 출루율 0.286이지만 장타율 0.719, OPS 1.005라는 비상식적인 수치가 눈길을 끈다. 올 시즌 규정타석 기준 리그 장타율 1위인 LG 오스틴(0.635)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제대로 터질 경우 지난해 KBO 홈런왕(50개)에 오른 삼성 디아즈와 유사한 궤적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KIA와의 계약 기간 6주 중 2주차가 흐르는 가운데, 아데를린이 KBO리그를 읽을지 혹은 리그에 읽힐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 이글스 박준영(23·등번호 96)이 입단 5년 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4일 고척스카이돔 키움전에 구원 등판한 박준영은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가 3-1로 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그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고, 경기 후반 타선의 대폭발과 함께 팀이 10-1 대승을 거두며 행운의 첫 승을 거머쥐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박준영은 문동주와 함께 한화의 차세대 선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통산 22경기 1승 평균자책점 8.07로 기대에 못 미쳤다. 올 시즌 들어 등판 기회가 늘며 12경기 평균자책점 4.70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중 귀한 첫 승을 따냈다.
박준영은 경기 후 "승리투수가 된 것은 운이 좋았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해 과정은 아쉬웠다. 앞으로는 좋은 과정으로 팀 승리의 흐름을 만드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39·한화)이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를 합산한 통산 200승 이정표 직전에 섰다. 류현진은 12일 키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KBO 121승)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10년간의 78승을 합산해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등판 일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역사적인 200승에 도전한다.
국내외 리그 통산 200승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투수로 두 번째 기록이 된다. 1위는 2006년 200승 시대를 연 송진우 전 한화 코치(통산 210승)로, 류현진이 달성하면 20년 만의 쾌거가 된다. 류현진은 신인 시절 송진우의 200승 달성을 직접 지켜봤으며, 이제 한화의 영구결번(21번) 레전드의 뒤를 따라가게 됐다.
세 차례 수술(2015·2016·2022년 왼쪽 어깨·팔꿈치)로 세 시즌을 거르고도 마흔을 앞두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류현진의 200승 도전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올해부터 더블헤더 2주 연속 편성이 금지됐다. 더블헤더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만 가능하며, 특별 엔트리(2명 추가 등록)가 함께 시행된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