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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창완→한로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허정은 기자
2026-05-21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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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창완→한로로, 동시간대 1위 (제공: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가 김창완, 최정훈, 로이킴, 한로로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토크 무대를 완성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완, 최정훈, 로이킴, 한로로가 출연한 ‘라디오스타 스프링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오늘(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최고의 1분은 로이킴의 개인기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김창완은 등장부터 후배들과의 유쾌한 케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로이킴을 향해 “나한테 막걸리 준 친구”라고 소개했고, 로이킴은 “눈여겨보는 후배라고 할 줄 알았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김창완은 뒤늦게 로이킴을 향해 “페스티벌에서는 왕자급”이라며 “음악적으로 흠결이 없다”고 칭찬했지만, 두 번째로 받은 막걸리에 대해서는 “첫 번째 것이 더 맛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창완의 ‘트민남’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야르’ 모르세요?”라며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고, 로이킴이 추임새처럼 설명하자 이를 단호하게 부정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신조어 퀴즈에서도 그의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해석이 이어졌다. 그는 ‘느좋’의 뜻을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한 뒤 “늦었지만 참 좋다”라고 답해 정답과는 달랐지만 특유의 서정적인 감각으로 현장에 웃음과 여운을 남겼다.

이어 신곡 ‘사랑해’ 무대도 선보이며 떼창으로 채워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곡에 담기 위해 직접 학교에 요청했고, 중학생들과 함께 녹음을 진행한 비하인드도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최정훈은 김창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김창완을 “음악적 아버지”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존경심을 전했고, 자신을 “키링 같은 존재”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산울림의 ‘꼬마야’를 열창하며 현장에 감성을 더했고, 김창완과의 듀엣 무대마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하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최정훈은 잔나비 히트곡 탄생 비화를 공개하며 음악 작업 과정을 전했다. 그는 떠오른 멜로디를 즉시 녹음해두는 습관을 밝히며 일부 곡은 즉흥적으로 완성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나비의 지하 작업실에 얽힌 기묘한 경험담도 털어놨다. 그는 7~8년간 사용한 작업실에서 이상 현상을 겪었다고 밝히며, 밀폐된 공간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거나 인형이 날아드는 일이 있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친구와 함께 신점을 보러갔고 무속인으로부터 “어깨 위에 귀신이 앉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음악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운일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스트레칭을 권유받았다고 전해 웃음과 소름을 동시에 자아냈다.

로이킴은 해병대 전역 이후에도 이어지는 ‘몇 기야’ 질문 세례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연 때마다 해당 질문을 듣는다고 털어놓으며 전역 직후 화제가 된 기수 경례 장면 이후 관련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콘서트에서 외국인 관객이 “몇 기야”를 외쳤던 반전 에피소드와 함께, 해당 상황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군 생활 중 겪은 경험으로 달라진 비위와 벌레 관련 일화를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보였다. 그는 민소매 라이브 방송으로 생긴 별명과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사연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로로는 첫 지상파 예능 출연임에도 자연스러운 입담과 감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연소 수상 소감과 함께 악뮤 이찬혁, 제니, 엔믹스 등이 함께한 후보 경쟁 당시 비하인드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악뮤 이찬혁과의 작업 과정에서 있었던 감성 디렉팅과 장난 섞인 녹음 비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를 위한 헌정시도 눈길을 끌었다. 한로로는 ‘구라’라는 제목의 시를 직접 낭독했고, 김구라는 “중간에는 무슨 얘긴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이 좋았다”고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철저한 계획형 성격도 공개됐다. 한로로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 전 데오드란트와 향수까지 챙긴다며 “관객들에게 다가갔는데 냄새나면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벌레 퇴치제까지 챙긴다는 고백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에서 있었던 물병 해프닝도 공개했다. 멋있게 물을 뿌리고 던지려 했지만, 던진 물병이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고. 그는 나중에 모니터링을 하다 관객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상황을 깨달았다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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