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김흥국, 자비로 북중미 월드컵 간다

정혜진 기자
2026-06-04 1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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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자비로 북중미 월드컵 간다 (제공: 김흥국)


가수 김흥국이 또 한 번 태극기를 들고 월드컵 응원에 나선다.

김흥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자비를 들여 해외 원정 응원에 나선다. 오랜 시간 축구 사랑을 보여온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8번째 월드컵 원정 응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흥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 대회 현장을 찾은 대표적인 축구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월드컵 응원 문화의 상징적인 인물로 활약하며 팬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해왔다.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김흥국은 미국 LA를 거쳐 멕시코로 이동한 뒤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자신이 이끄는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단체 응원을 계획했지만 여러 여건상 무산되면서 홀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김흥국은 “전쟁과 경제 상황 등으로 비행기값과 환율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었다”며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멕시코에 간다는 것 자체가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그라운드 밖 12번째 선수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응원할 것”이라며 “태극기와 태극부채를 흔들고 꽹과리를 치며 목이 터져라 대표팀을 응원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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