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체코를 2-1로 꺾고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전에서 이영표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KBS 2TV 중계를 맡았다. 이영표 위원은 AI를 활용한 전술 노트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분석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 한국은 이강인, 손흥민, 이재성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국 0대 0으로 종료됐다. 이영표 위원은 “사이드를 열어젖혔어도 가운데 받아주는 선수가 없어 무산되는 장면이 두세 번 나왔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워했다.

후반 14분 체코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영표 위원은 “황인범이 왜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인지 보여준 골”이라고 평가했다.
체코가 한 번 더 골망을 흔드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한국은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남현종 캐스터가 정확한 스코어 예측 비결을 묻자 이영표 위원은 “운이었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사실상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남은 두 경기를 자신감 있게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A조 1위를 가를 진짜 승부는 멕시코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S가 전 경기 중계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전 승리에 이어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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