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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AI가 그리는 새로운 콘서트의 모습

정윤지 기자
2026-06-21 16: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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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AI토피아' (제공: KBS N)

치열한 예매 경쟁을 뚫는 순간부터, 한정판 굿즈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공연을 둘러싼 전 과정에 AI 기술이 스며들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AI는 팬들이 공연을 즐기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오는 22일(월) 새벽 1시 30분 방송되는 ‘AI토피아’ 88회에서는 진행자 궤도와 함께 AI 뉴스레터 디렉터 최소영, 엔터문화연구소 대표 차우진이 출연해 티켓팅부터 콘서트 관람까지 공연 현장 전반에 스며든 AI 기술이 팬들의 경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AI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불편도 줄이고 있다. 차우진은 공연 현장에서 팬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로 끝없는 대기 줄을 꼽으며, 공연장 입장부터 한정판 굿즈 구매, 퇴장까지 관객 밀집도를 분석해 혼잡을 완화하는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공연을 즐기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안경 하나로도 공연 관련 정보를 눈앞에서 확인하는 기술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 차우진은 AI 글라스를 통해 해외 팬들도 언어 장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관객 시야에 아티스트가 광고하는 브랜드 콘텐츠를 띄우는 방식까지 가능해지면서 공연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약 마이클 잭슨의 AI 콘서트가 열린다면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출연진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차우진은 세상을 떠난 아티스트를 AI로 구현하는 것에 대해 원본을 복제해 놓고 원본인 척하는 느낌이라며, 팬으로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한다.

반면 최소영은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들으며 추억을 쌓았던 어머니와 함께 자리를 함께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 자체에 의미를 둔다. 

궤도 역시 추억 속 아티스트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공감한다. 이에 차우진이 마지막에는 ‘가겠다’라고 태도를 바꾸며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AI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마음이 닿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AI토피아’ 88회는 22일 새벽 1시 30분 KBS LIFE와 UHD Dream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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