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LPG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침몰하면서 한국인 선장이 숨지고 외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인근 LPG운반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 경비정을 통해 부산 대변항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한국인 선장 A씨(62)는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 30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들도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해군 함정, 헬기, 인근 조업선, 관공선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침몰한 어선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부산 남항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선원들은 갑판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LPG운반선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울산 SK가스 1부두에서 출항해 일본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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