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휘문고를 상대로 생중계 2연승을 달렸다.
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1%(닐슨코리아, 유료방송, 수도권, 이하 동일), 타겟 최고 시청률 0.7%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개인 최고 시청자 수는 23만 4951명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승부와 연이은 명장면이 안방극장까지 생생하게 전달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에 앞서 박용택은 “휘문고와 언제 경기하나 생각했는데 고척돔에서 SBS Plus 생중계로 하게 돼 감사하다”면서도 “그래도 불꽃 파이터즈가 이겨야 한다. 지면 내 출연료가 깎인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선우 해설위원도 “후배들이 긴장하지 말고 마음껏 기량을 펼쳐 좋은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구는 소유, 애국가는 황치열이 맡아 경기 시작을 알렸다.


선발 유희관은 1회 무사 1, 2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기며 실점 없이 출발했고, 2회에는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보였다. 이어 2회말 이택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정근우의 2루타와 최수현 타석에서의 상대 실책,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져 4대0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가져온 불꽃 파이터즈는 곧바로 4회말 정근우, 정성훈,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와 이대호의 밀어내기 볼넷을 앞세워 대거 4점을 뽑으며 8대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신재영이었다. 5회초 이대은이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내어주고,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신재영은 실점 하나만 허용한 뒤 슬라이더를 앞세워 휘문고 타선을 압도했다. 이후 4이닝 동안 12개의 아웃카운트 중 무려 9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타선 역시 멈추지 않았다. 정훈은 데뷔 첫 안타를 2타점 2루타로 장식했고, 후반에도 추가 득점을 이어가며 13-4 완승을 완성했다. 9회에는 오승환이 생중계 첫 등판에 나서 삼진 2개를 곁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는 7월 중 SBS Plus에서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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