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신애라, 21년 이어온 나눔

서정민 기자
2026-07-03 08: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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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한국컴패션 인터뷰 시리즈 ‘그사세’를 통해 21년간 이어온 나눔의 의미와 부모로서의 삶을 돌아봤다. 자녀 양육과 후원 활동을 통해 깨달은 삶의 방향성과 소명을 진솔하게 전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배우 신애라 홍보대사가 출연한 인터뷰 시리즈 ‘그사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그사세’에서 세 자녀를 키우며 얻은 부모의 역할과 컴패션과 함께하며 느낀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공개되는 ‘그사세’는 다양한 인물들의 신앙과 나눔 이야기를 담는 한국컴패션의 인터뷰 콘텐츠다. 지금까지 방송인 송은이와 김범수, 박위·송지은 부부, 배우 윤유선, 남보라, 가수 백지영 등이 출연해 자신의 삶과 신앙을 나눴다.

신애라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으로 육아를 꼽으며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혼보다 더 큰 변화였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자녀를 키우며 가장 크게 배운 점으로 '통제 욕구를 내려놓는 것'을 꼽았다. 그는 "아이들이 실패하거나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마음에 많은 부분을 통제하려 했다"며 "스스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며 성장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사춘기는 부모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시기"라며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자녀들을 위해 오랫동안 세 가지 기도를 이어왔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하나님을 만나고, 사춘기를 잘 지나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해왔다"며 "기도가 하나씩 응답되는 것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애라는 ‘그사세’에서 "컴패션과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일을 조금씩 알게 됐다"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품는 마음이 내게 주어진 재능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후원 아동 리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지나친 걱정보다는 기도와 편지로 함께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또 "컴패션은 봉사활동을 넘어 내 삶의 방향성을 세워준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는 컴패션 초기 비전트립에 참여한 경험과 남편인 배우 차인표가 컴패션 밴드를 만들게 된 배경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 지원으로 시작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 현재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결연 후원과 전인적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사세’ 신애라 편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컴패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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