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고우석은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을 기록했다. 직구 9개와 스플리터 6개, 슬라이더 3개를 섞어 던지며 빅리그 타자들과 맞섰다.
고우석은 첫 타자 대니얼 슈니먼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데뷔 첫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스티븐 콴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KBO리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지만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여러 팀을 거친 끝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8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뒤 꿈에 그리던 MLB 데뷔전을 치렀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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