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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추적자 설록’ 미국 vs 이란 갈등의 뿌리 조명

허정은 기자
2026-07-15 1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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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추적자 설록’, 미국·이란 갈등의 뿌리 조명 (제공: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SBS Plus 새 역사 토크 예능 ‘시간추적자 설록’이 첫 방송부터 국제 정세를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시간추적자 설록’은 최근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인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중심으로, 오늘날 이란이 형성되기까지의 역사를 추적하며 차별화된 역사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0.7%(닐슨코리아, 유료방송, 수도권, 이하 동일), 타겟 최고 시청률 0.4%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의 이란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뿌리인 고대 페르시아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한 키루스 대왕의 업적과 찬란했던 문화를 흥미로운 역사 비화와 함께 소개한 데 이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아약스 작전’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등 근현대사의 분기점을 차례로 따라가며 미국과 이란이 숙적이 된 배경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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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추적자 설록’, 미국·이란 갈등의 뿌리 조명 (제공: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메인 MC 장항준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비유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키루스 대왕을 두고 “우리나라로 치면 광개토대왕과 세종대왕을 합친 인물 같다”고 설명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상황에 대해서는 “결국 치킨 게임으로 가는 느낌”이라고 정리하며 이해를 도왔다.

봉태규와 신아영, 썬킴의 활약도 돋보였다. 봉태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 문화에 매료된 일화를 두고 “정복하러 왔다가 페르시아 인테리어에 입덕을 한 거다”이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고, 신아영은 하버드 역사학과 출신다운 폭넓은 시각으로 미국의 해외 정권 개입 사례를 짚으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썬킴은 다양한 역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스페셜 게스트 이상엽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취득자답게 페르시아 문화가 통일신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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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추적자 설록’, 미국·이란 갈등의 뿌리 조명 (제공: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여기에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와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도 출연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했다. 특히 호다 니쿠는 “왜 우리가 주변국들과 싸워야 하나. 그 돈과 에너지를 국민들에게 쓰면 더 잘 살 수 있을 텐데”라며 이란 국민의 시각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은 “지금의 이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역사의 순간들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깨달음을 얻으며, 역사 추적 토크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기록이 남긴 빈칸을 채우는 역사 추적 예능 ‘시간추적자 설록’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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