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승부처에 돌입한 롯데 자이언츠에 베테랑 주장 전준우(40)의 복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롯데는 39승 47패 2무, 승률 0.453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5위권과 격차는 있지만, 남은 정규시즌 56경기에서 반등한다면 아직 포스트시즌 경쟁 가능성은 남아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롯데는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고도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캡틴’ 전준우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준우는 올 시즌 1군 52경기에서 타율 0.225(178타수 40안타), 2홈런, 13타점, OPS 0.56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득점권 타율도 0.178에 머물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준우는 퓨처스리그 20경기에서 타율 0.357, 2홈런, 16타점, OPS 0.929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0.375와 10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8일 삼성전에서는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2회 만루 상황에서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19일 삼성전에서도 대타로 나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전준우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김 감독은 “전준우 같은 선수가 돌아오면 아무래도 무게감이 생긴다. 상대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기에 어린 선수들은 좋다가도 약점을 공략당해 주춤할 수 있다. 그때 경험 많은 선수들이 와서 해줄 수 있는 것”고 말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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