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슈화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다. 이 가운데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한국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슈화는 첫 주연작으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슈화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첫 작품부터 좋은 팀과 함께 국제 무대로 나아갈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영화를 보시는 모든 분이 린자치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얻고, 작품에 담긴 진심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에게 어느 날 나타난 길고양이가 계기가 돼 평온한 일상이 흔들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중화권 대표 영화제인 금마장에서 첫 장편영화 ‘아메리칸 걸(美國女孩)’로 신인감독상, 국제비평가협회상, 관객상 등을 수상한 펑아이 피오나 론(阮鳳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슈화는 극 중 밝고 천진난만한 성격의 막내딸 린자치 역을 맡았다. 린자치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된 이후 자매와의 관계 속에서 여러 감정을 겪으며 조금씩 달라져 가는 인물이다.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슈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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