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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첫사랑 멈췄다

서정민 기자
2026-07-29 0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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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황인엽과 이혜리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대에게 드림’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지만 꿈을 위해 거리를 두기로 한 두 사람의 선택으로 애틋함을 더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6회에서는 우수빈(황인엽)이 주이재(이혜리)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마음을 숨기고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수빈은 주이재가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하지만 주이재는 사고보다 꿈을 포기했던 자신을 더 용서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우수빈을 위로했다. 그럼에도 아버지 우철규(정해균)의 냉혹한 말은 우수빈의 자책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갈등은 이어졌다. 우수빈은 ‘경성연가’의 시나리오 회의는 주이재가, 장소 섭외는 자신이 맡자고 역할을 나눴다. 그러나 주이재는 자신을 배려한 결정이라 생각해 부담을 느꼈고, 조감독의 뒷담화까지 듣게 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우수빈은 스태프들에게 주이재가 시나리오를 쓴 감독인 만큼 업무 분담은 효율적인 결정이라며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그대에게 드림’의 감정선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주이재는 운동장을 힘껏 달리며 교통사고 후유증에 더는 얽매이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제 후회하기 싫다. 내가 계속 달릴 수 있게 도와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주이재의 진심을 들은 우수빈은 학창 시절 꿈을 향해 빛나던 그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좋아해. 이재야"라고 고백하며 오랫동안 품어온 마음을 전한 뒤 입을 맞췄다. 하지만 "네가 더 반짝일 수 있게 여기서 멈추겠다"며 자신의 사랑이 꿈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주이재 역시 동료로 남자며 슬픈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축에서는 심유건(백성철)이 배달 사고로 부상을 입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으며 위기를 맞았다. 성공을 갈망하던 그는 안수희(박지영)가 내민 전속계약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고, 오하나(이열음)와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대에게 드림’ 7회는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방송 이후 케이티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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