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120세 시대의 필수 조건 ‘운동’,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기간(2020~2022년) 이후 2023년부터 생활체육 참여율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6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59.6%) 대비 8.4%p 상승한 68.0%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누리기 위해 50~70대 중장년 및 초기 노년층을 중심으로 운동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체육 동호회 가입 활동 비율 또한 함께 증가했는데, 종목별로는 축구·풋살(22.9%), 배드민턴(12.3%), 탁구(10.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땀을 흘리며 활력을 얻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일부 격렬한 신체 접촉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이 수반되는 종목 특성상 스포츠 부상의 위험 역시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
단순한 염좌(삠)나 타박상, 멍, 근육통 등은 운동 중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흔한 일로 치부하기 쉽지만,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 회복 속도가 더딜 뿐만 아니라, 손목·발목·무릎처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절의 경우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이나 고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부상 직후 48시간, 2차 손상 막는 ‘RICE 응급처치’
운동 중 관절을 삐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하는 응급 치료 원칙은 바로 RICE 요법이다.
• Ice (냉찜질): 손상 직후 1~2시간마다 15분씩 냉찜질을 시행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붓기와 출혈을 줄여야 한다.
• Compression (압박): 붕대 등으로 부상 부위를 적절히 압박해 조직 내 부종 확산을 막아주자.
• Elevation (거상):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류 압력을 낮추고 붓기를 완화해야 한다.

통증보다 무서운 ‘붓기와 멍’… 치료제 선택이 핵심이다
스포츠 손상이 발생했을 때 단순 진통제만 복용하거나 시원한 느낌만 주는 일반 파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멍이 드는 ‘부종(Edema)’은 조직 손상 시 미세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져 체액과 염증 물질이 빠져나오는 현상이다. 이 붓기와 염증을 신속히 잡아주지 못하면 환부 내부 압력이 올라가 통증이 심해지고 회복이 더뎌진다.
따라서 단순 진통을 넘어 [항부종 + 항염 + 진통] 3가지 작용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문 외용제를 사용하는 것이 신속한 완치의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서양칠엽수(마로니에)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 생약 성분인 ‘에스신(Escin)’과 국소 소염진통 성분인 ‘살리실산디에틸아민(DEAS)’의 복합 제제(예: 부광약품 타벡스겔)가 효과적이다.
1. 에스신(Escin)의 항부종 작용: 손상된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춰 체액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브라디키닌(Bradykinin) 등 염증 유발 물질과 분해 효소를 억제해 붓기와 멍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2. 살리실산디에틸아민(DEAS)의 안전한 진통 효과: 통증 매개물질(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차단하되, 피부 표층에 집중 작용하는 아민염 형태로 일반적인 NSAIDs(소염진통제)나 살리실산메틸 대비 전신 흡수 위험과 독성 부담이 극히 낮다.
외용 소염진통제의 제형 선택 역시 중요하다. 연고나 로션 제형과 달리 수분 기반의 ‘겔(Gel)’ 제형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수분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인 물리적 냉각(Cooling) 효과를 발휘한다. 이는 부상 초기의 열감과 발적, 통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붙이는 파스처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우려가 적고, 특유의 자극적인 파스 냄새가 없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신 독성 위험이 낮아 자주 넘어지고 멍드는 소아·어린이부터, 임산부,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중장년층까지 온 가족이 가정 상비약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스포츠 건강 관리 3계명
1. 운동 전후 10~30분 준비운동 필수: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가동범위를 확보하고 근육을 풀어주어 타박상과 염좌를 예방하자.
2. 부상 시 통증과 함께 ‘붓기’를 잡을 것: 단순 진통에 그치지 말고, 에스신이 함유된 소염진통 겔로 항부종 및 항염 케어를 초기부터 병행해야 한다.
3. 자극 없고 안전한 성분 확인: 소아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전신 흡수 부담이 적고 피부 자극이 적은 안전한 외용 의약품을 선택하자.
글_최윤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