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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애플뮤직과 맞손

서정민 기자
2026-07-31 0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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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빅크(BIGC)가 운영하는 K-팝 음악방송 ‘더쇼(THE SHOW)’가 Apple Music(애플뮤직)과 협업을 맺고 글로벌 뮤직쇼로 리브랜딩에 나선다. 방송 출연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팬덤 유입을 연계한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빅크는 27일 ‘더쇼’와 애플뮤직의 공식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방송 송출을 넘어 출연 아티스트의 글로벌 스트리밍 성과와 팬덤 확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연동형 마케팅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빅크는 자사의 팬덤 데이터 분석 기술과 애플뮤직의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더쇼’를 글로벌 뮤직쇼로 리브랜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아티스트와 기획사에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더쇼’에서는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리센느는 수상과 함께 애플뮤직 ‘THE K-POP’ 공식 큐레이터 계정에 팬팝티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빅크는 애플뮤직의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해 출연 아티스트들의 해외 팬덤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애플뮤직은 약 1억80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식 큐레이션 플레이리스트를 통한 음악 소비 비중이 높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김칠성 빅크 총괄은 “‘더쇼’는 애플뮤직과의 협업을 계기로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뮤직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출연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스트리밍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크는 티켓 예매와 AI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블립’과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를 인수하며 약 370만 명의 사용자와 13억 건 이상의 팬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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