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도시마다 14억 주겠다” FIFA, 월드컵 개최지 지원금 논란

이반지 기자
2026-08-05 11:45:38

기사 이미지
“도시마다 14억 주겠다” FIFA, 월드컵 개최지 지원금 논란 (사진: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치른 미국 개최 도시들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축구 발전 지원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FIFA가 각 도시에 100만달러(약 14억30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월드컵 개최 도시 관계자들이 FIFA의 레거시 기금 지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개최 도시 관계자 4명은 FIFA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대회 이후 각 도시의 축구 발전을 위해 100만달러씩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해당 약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관계자들은 FIFA 측이 구두로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실제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했으며 미국에서는 11개 도시가 경기 개최지로 참여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며 약 150억달러(약 21조4000억원)의 역대 최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금 논란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운영 자회사의 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추진했다가 축구계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각국 축구계에서 사퇴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