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보람이 ‘빛의 반대편에서’로 깊이 있는 보컬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보람은 세련된 비주얼과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탠드 마이크 하나로 분위기를 이끈 이보람은 곡의 서정적인 도입부부터 마지막까지 무대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보람은 곡이 전개될수록 특유의 단단한 발성과 세밀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고조되는 고음 구간에서도 이보람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섬세한 표정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한 그는 20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드러냈다.
‘빛의 반대편에서’는 이보람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빛의 반대편에서 자신의 한계를 딛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자전적인 곡이다. 다이내믹한 밴드 사운드와 곡의 흐름에 따라 폭발하는 이보람의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전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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