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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AI 영상 ‘투자·제작’까지 잇는다

김연수 기자
2026-08-10 13: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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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AI 영상 ‘투자·제작’까지 잇는다 (제공: GAMFF)


AI로 제작한 영상이 상영과 시상을 넘어 실제 투자와 제작으로 이어지는 산업형 영상제가 경북에서 열린다.

‘2026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yeongsangbuk-do International AI·Metaverse Film Festival, 이하 GAMFF)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포항시·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GAMFF는 AI 영상의 창작과 기술, 산업과 투자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영상 공모전’을 비롯해 ‘AI 아트테크 어워즈’, ‘K-컬처 펀드 투자설명회’, ‘K-게임 글로벌 1:1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됐다.

9월 3일 구미코에서는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개막 행사, 산업포럼이 열리며,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AI 아트테크 어워즈’와 ‘K-컬처 펀드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경산실내체육관에서 ‘K-게임 글로벌 1:1 수출상담회’와 ‘대기업 게임 전문가 마스터클래스’가 이어진다.

총상금 1억 원, 전문 창작자부터 청소년까지 발굴

‘AI 영상 공모전’에는 국내외 AI 창작자들이 참여했으며, 총상금 규모는 1억 원에 달한다. 종합대상 수상작에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 분야는 AI 창작영상, AI 게임영상, AI 광고영상, AI 숏폼 등 4개 부문이다. 올해는 총 3,403편이 접수돼 지난해 1,075편보다 2,328편 증가했으며, 약 21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출품작 역시 지난해 72편에서 올해 1,515편으로 크게 늘어나 국제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대학생부, 청소년부로 나뉘어 전문 창작자뿐만 아니라 미래세대 창작자까지 폭넓게 발굴한다. 접수작은 전문가 예비심사와 본심을 거쳐 최종 후보작을 선정하며, 이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수상작은 9월 3일 개막식과 함께 공개된다.

AI·VFX로 확장된 창작의 가치 조명

포항에서 열리는 ‘AI 아트테크 어워즈’는 AI와 VFX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 표현 방식과 관객 경험을 확장한 작품과 창작자를 조명한다.

대상은 AI 장편영화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OTT 콘텐츠 등으로, 단순히 첨단 기술을 사용했는지 여부보다 기술이 작품의 서사와 배우의 연기, 시각적 상상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장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기술 자체보다 작품 안에서 구현된 창작적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 중심의 시상식과 차별화를 꾀한다.

K-컬처 펀드 투자설명회로 제작 기회 확대

GAMFF는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들이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K-컬처 펀드 투자설명회’에서는 콘텐츠 투자 방향과 운용 계획을 공유하고 투자사, 제작사, OTT, AI·VFX 기업 등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공모전 및 어워즈 수상자뿐만 아니라 GAMFF에 참여한 감독과 제작자, 창작자들도 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와 공동제작,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품이나 기획안을 실제 제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제작 인프라와 연계해 영상제작 거점 구축

GAMFF는 경북 지역의 다양한 제작 인프라와 로케이션을 활용해 지역을 영상 제작의 거점으로 확장한다.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MVS)를 비롯해 문경새재, 가은, 마성 등의 오픈세트장과 경북 각지의 로케이션 자원을 영상 제작과 연계하고, 발굴된 창작자들이 지역의 제작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는 콘텐츠산업의 제작 방식과 시장의 경계를 바꾸고 있다”며 “GAMFF를 통해 경북을 기술과 창작, 투자가 연결되는 글로벌 콘텐츠산업의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양경미 집행위원장은 “GAMFF는 영상을 보여주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기술이 창작자의 상상력과 관객의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는지에 주목하는 영상산업 플랫폼”이라며 “창작자들이 투자자, 제작사, 기술 기업과 만나 협업 기회를 얻고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AMFF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에서 개최되며, 공모전과 시상식은 물론 산업포럼, 투자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AI 콘텐츠와 기존 영상산업을 연결하는 제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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