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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한가네 갈등 폭발

서정민 기자
2026-08-13 0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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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 한씨 가족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안희연은 동생들을 챙기는 장녀로 중심을 잡고, 박유나와 윤유선은 17년 만의 모녀 재회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KBS2 ‘사랑이 온다’ 5, 6회에서는 한씨 가족을 둘러싼 오해와 갈등이 잇따라 터졌다.

상견례를 앞둔 한규영(박유나)은 언니 한규림(안희연)과 아버지 한석중(류승수)에게 예비 시댁에 자신을 고아라고 거짓말했다며 모른 척해 달라고 부탁했다. 급기야 “우리 가족은 내게 치부고 쪽팔림”이라고 말하면서 가족들에게 상처를 안겼다.

한규영과 친모 고윤희(윤유선)의 17년 만의 재회도 눈물로 끝났다. 고윤희는 상견례에 남편 장훈태(권해효)를 아버지로 내세운 사실을 알고 딸을 책망했다. 한규영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어머니의 반응에 오열했고, 고윤희 역시 “지금 내 가족이 소중해”라며 선을 그은 뒤 홀로 눈물을 보였다.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림은 흔들리는 가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규영의 거짓말을 알게 된 뒤 집에서 나가라며 캐리어를 내밀었지만, 동생의 비명 소리를 듣고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규영이 한규서(박수오)를 다그치다 한규민(김민서)과 몸싸움을 벌이자 한규림이 나서 두 사람을 말렸다. 한규영이 쌍둥이 동생들을 향해 모진 말을 내뱉자 결국 멱살을 잡고 “말 가려서 하라”며 경고했다.

형제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 한규오(배윤규)가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는 모습을 본 한규서는 형에게 “내 인생에 신경 꺼라”는 말을 듣고도 통장을 건넸다. 이어 한 달 안에 하던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경고하며 형을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서로에게 가장 모진 말을 쏟아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이 온다’ 한씨 가족이 갈등을 풀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S2 ‘사랑이 온다’ 7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랑이 온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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