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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주가 최고 65만원…환원 100조 넘나

서정민 기자
2026-08-14 0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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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89%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0일 종가 대비로는 16.52%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전체에서 2조1196억원, 기관은 681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73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다만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80억원, 삼성전자우를 994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에서도 34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같은 날 외국인이 SK하이닉스는 1조55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 상승은 외국인의 광범위한 매수보다는 기관 수급과 반도체주 전반의 회복 흐름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 투자은행도 저가 매력에 주목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6일 낸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의 급격한 조정이 상당 부분 끝났으며 현 주가 수준은 전술적 재진입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될 경우 추가 실적 전망 조정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아시아 기술주 최선호주는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했는데, 인공지능(AI) 투자 수혜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반도체 기판 등 부품주로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다.

시장의 관심은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 시기와 규모에 쏠려 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특별배당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신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9조8000억원 대비 100조~200조원으로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575조원으로 추산했고, 이를 반영한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에 그친다.

목표주가를 둘러싼 증권사 간 편차도 뚜렷하다. 최근 미래에셋증권(55만→37만원), BNK투자증권(43만→30만원), 삼성증권(50만→40만원), 신한투자증권(59만→45만원), 키움증권(39만→35만원) 등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재 최고 목표주가는 65만원(한국투자증권), 최저는 30만원(BNK투자증권)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는 앞서 6월 19일 장중 37만4500원까지 오른 뒤 7월 29일 44.3% 급락한 20만8500원까지 떨어졌고, 7월 31일 하루 만에 26.8% 급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을 겪었다. 13일 종가는 고점 대비 26.1% 낮은 수준이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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