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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돌고래 구조에 6.7%

서정민 기자
2026-08-17 0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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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강릉항을 떠나지 않던 남방큰돌고래 ‘안목이’의 구조 과정이 공개됐다. ‘TV 동물농장’은 안목이를 울산까지 옮기는 330㎞ 구조 작전을 조명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BS ‘TV 동물농장’ 여름방학 특집에서는 강릉항에 나타난 남방큰돌고래 안목이의 사연과 구조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안목이가 구조돼 이동용 케이지로 옮겨지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강원도 강릉항 인근에 나타난 안목이는 강릉항의 옛 이름인 안목항에서 이름을 얻었다. 배가 출항하면 곁에서 헤엄치고 항구 안까지 따라오는 등 사람과 선박에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는 안목이의 행동을 ‘솔리터리 소셜 돌고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생활하면서 사람이나 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우다. 하지만 선박에 가까이 접근할수록 프로펠러와 충돌하거나 어구·구조물에 걸릴 위험도 커졌다.

결국 안목이를 보호하기 위해 수의사와 해양 전문가, 잠수부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이 투입됐다. 포획부터 이송까지 반복적인 예행연습을 진행했고, 제트스키와 전문 잠수팀을 활용해 안목이를 안전한 장소로 유도했다.

포획에 성공한 뒤에도 구조 작업은 계속됐다. 구조팀은 하룻밤 동안 안목이의 상태를 관찰한 뒤 대형 크레인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 이동용 케이지로 옮겼다. 이후 안목이는 강릉에서 울산 장생포까지 약 330㎞를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수의사와 전문가들이 호흡과 체온 등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울산에 도착한 안목이는 신체 상태와 혈액검사 등을 거쳐 수조로 들어갔다. 다음 날 아침에는 스스로 먹이를 먹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TV 동물농장’은 안목이가 치료와 회복 과정을 거쳐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토니안은 “혼자 있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다가갔던 것 같은데, 그게 결국 안목이에게는 독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남방큰돌고래 안목이의 구조 과정을 공개한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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