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즈’와 ‘내슈빌’로 유명한 미국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가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당시 과거 데이트 폭력 전력이 있는 전 연인이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약물 과다복용과 심정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국은 부검과 독성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역시 히커슨을 현재 사망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하지 않은 상태다.
히커슨의 과거 행적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패네티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패네티어는 2020년 방송에서 교제 당시 반복적인 폭력을 당했다고 직접 털어놓았으며, 최근 출간한 자서전에서도 히커슨에게 폭행당했던 경험을 상세히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한때 결별했지만 최근 다시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네티어의 어머니 레슬리 보겔은 딸의 사망 소식 이후 히커슨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패네티어는 ‘히어로즈’에서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내슈빌’에서는 컨트리 가수 줄리엣 반스를 연기했다. 생전에는 중독과 산후우울증 등 개인적인 어려움을 공개하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알리기도 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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