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씬에 굵직한 자취를 새겨온 에스닉 퓨전 연주음악 밴드 ‘두번째달’이 정규 3집 앨범 ‘Autopilot’을 발표한다.
2015년 정규 2집 발표 이후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악과 월드뮤직의 성공적인 크로스오버로 호평받은 ‘춘향가’를 비롯해 송소희와 협업한 ‘모던민요’, 김준수·하윤주·채수연과 함께한 ‘팔도유람’, 오단해와 협업한 ‘산아지타령’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우리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다.
정규 3집 ‘Autopilot’은 팬데믹 시기 여행을 갈망하던 대중을 위해 기획된 동명의 연작 싱글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기존 발표곡에 미공개 신곡을 더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번 앨범은 ‘여행’을 테마로, 물리적인 여정을 넘어 미지의 영역으로 향하는 음악적 상상력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풀어냈다. 두번째달 특유의 서사적 완결성과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음악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아트워크를 통한 시각적 몰입도도 높였다. ‘부산·제주화투’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캐릭터를 비롯해 다수 뮤지션의 앨범 아트를 작업해 온 이한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그는 이번 앨범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테마를 직관적인 커버 이미지에 담아내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20여 년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두번째달의 정규 3집 ‘Autopilot’은 오늘(24일) 정오, 유통사 뮤직앤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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