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가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숨진 11세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을 조명한다. 목사와 외할머니 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신도들의 제보도 다룬다.

몸에서는 오랜 시간 결박된 것으로 의심되는 흔적과 여러 부위의 멍이 발견됐다. 아이는 사망 이틀 전 멍이 든 모습으로 인근 식당을 찾아 음식을 얻어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이는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알지 못한 채 돌아갔고, 이후 숨졌다.

경찰은 아이가 평소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던 목사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구속했다. 신도들은 목사가 친모에게 맡겨진 아이를 오랫동안 돌봤다며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반면 신도들은 외할머니가 아이를 때리거나 결박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외할머니 측 가족은 외할머니가 최초 진술을 바꿨다고 전한다. 외할머니가 아동을 묶고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가, 가족의 설득 뒤 목사의 지시에 따른 일이었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꿨다는 내용이다. 교회를 떠난 신도들은 외할머니도 피해자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내부에서 겪은 일을 제보했다. 제작진은 사망 사흘 전 목사의 설교 영상도 확보해 사건의 배경을 살핀다.
천안 교회 아동 사망 사건을 다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503회 방송시간은 5일 밤 11시 1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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