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영이 ‘재벌X형사2’에서 불안과 공포, 결심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인영은 사건에 연루된 박다혜의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박다혜는 친구 문세연의 싸늘한 시신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졌고, 사건 수사를 위해 학교를 찾은 강력1팀을 바라보며 초조하고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그의 불안한 표정과 눈빛은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어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문세연의 책상에서 발견한 저주 편지를 보여주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가 보냈냐는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던 박다혜는 진이수의 설득 끝에 일주일 전 문세연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를 털어놨다. 조인영은 진실을 말할지 망설이는 순간부터 결국 입을 열기까지 박다혜의 복잡한 심리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박다혜는 가은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자 피할 틈도 없이 몸이 굳어버릴 만큼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고, 경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주연예고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손녀가 세상을 떠난 자리를 매만지는 문세연의 할머니를 바라보며 함께 슬퍼하는 모습으로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조인영은 사건을 마주한 두려움부터 진실을 밝히기까지의 갈등, 위기 속 공포와 마지막의 슬픔까지 박다혜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