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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2’ 2연패에 해체 위기

서정민 기자
2026-09-11 07: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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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2'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나인빅스에 패하며 시즌 2연패에 빠졌다. 팀 해체 위기 속 박민서는 흔들림을 딛고 7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고, 블랙퀸즈는 고양특례시와 설욕전에 돌입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10회에서는 블랙퀸즈가 전국 여자 야구 대회에서 13차례 우승한 나인빅스와 여섯 번째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4회 초까지 5대4로 뒤지던 블랙퀸즈는 박민서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박민서는 볼넷에 이어 2타점 2루타와 폭투까지 허용하며 흔들렸다. 추가 볼넷까지 내준 뒤 가까스로 삼진을 잡아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자책감에 눈물을 보인 박민서에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수비수를 믿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격려했다. 이후 블랙퀸즈는 주수진의 적시타로 9대5까지 추격했다.

격려를 받은 박민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5회 초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6회에도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7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위기에서 스스로 반등했다.

하지만 블랙퀸즈 타선은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9대5 패배로 끝났다. ‘야구여왕2’ 블랙퀸즈는 시즌 2연패와 함께 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이대형 감독 대행은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수들에게 훈련을 강조했다.

이후 한 달여간 자리를 비웠던 추신수 감독이 복귀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가져온 배트를 선수들에게 선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민서는 부상으로 주전 포수 자리를 잠시 내려놓은 신소정을 대신해 포수 훈련에도 나섰다.

일곱 번째 상대는 지난 시즌 블랙퀸즈에 25대12 패배를 안긴 버스터즈의 후신 고양특례시였다. 추신수 감독은 아야카와 장수영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고 박민서를 포수, 신소정을 3루수로 배치했다. 최현미와 김나영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 아야카는 고양특례시 타선을 상대로 2이닝을 소화하며 2점을 내줬다. 위기에서도 삼진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말부터 블랙퀸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민서가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살아남았고 신소정의 장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온아의 인플레이 타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이번 시즌 처음 선발 타석에 들어선 최현미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 2대2 동점을 이끌었다. 추신수 감독도 최현미의 팀 배팅을 칭찬했다.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블랙퀸즈가 고양특례시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지는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1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채널A ‘야구여왕2’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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