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2026 대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일릿은 “저희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GLLIT(글릿.팬덤명) 덕분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 되겠다. 10월 컴백도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일릿은 변화무쌍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이들은 ‘NOT CUTE ANYMORE’에 맞춰 절제된 동작과 도도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It’s Me’ 무대에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함께 우렁찬 떼창이 터져 나오며 히트곡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아일릿은 올해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숏폼 삽입곡으로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며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 7위에 올랐다. 르세라핌(LE SSERAFIM), 캣츠아이(KATSEYE)와 협업한 싱글 ‘ICONIC BY MISTAKE’ 역시 빌보드 ‘핫 100’ 38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미니 4집 타이틀곡 ‘It’s Me’의 롱런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발매된 지 5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상단을 지키고 있다. 특히 빌보드 ‘글로벌 200’,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에 19주 연속 진입(9월 19일 자)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손실도 이익도 없는 관계의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에 대한 이야기로, 애쓴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관계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전한다. 매 앨범 색다른 콘셉트와 음악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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