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LE SSERAFIM)이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올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 이어지는 상승세를 자랑했다.
르세라핌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된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2026 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했다.
다섯 멤버는 사전 인터뷰에서 “K-팝 걸그룹이 참여하는 게 처음이라고 들어 더욱 영광스럽고 기대된다. 좋은 곡들을 준비했으니 모두가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르세라핌은 벤슨 분(Benson Boone)의 공연이 끝난 뒤 ‘K-팝 슈퍼스타’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약 30분 동안 퍼포먼스를 펼쳤다. 신곡 ‘Made My Night’로 포문을 열어 시작부터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했다.
첫 곡이 끝난 뒤 “‘Made My Night’처럼 여러분들의 밤을 특별하게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정규 2집 타이틀곡과 수록곡 ‘BOOMPALA’(붐팔라), ‘Saki (feat. Aliyah’s Interlude)’를 연달아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히트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와 ‘CRAZY’로 이어진 후반부는 축제 그 자체였다. 흥이 오른 관객들은 다섯 멤버의 힘찬 점프 구호에 맞춰 함께 뛰며 열광했다.
르세라핌은 전날인 18일 공연 관람차 행사장을 찾았고 자라 라슨(Zara Larsson)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현장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퍼포먼스를 펼친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K-팝을 대표하는 두 팀이 한자리에 모이자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자라 라슨 역시 르세라핌과의 투 샷을 SNS에 게재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방탄소년단, 카디 비(Cardi B), 스눕 독(Snoop Dogg)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3일 세계적인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6’(BlizzCon® 2026)에서 싱글 2집의 타이틀곡 ‘Made My Night’ 무대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16일 로스엔젤레스에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UNITED STATES’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기에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까지 잇달아 소화하며 팀의 이름을 더욱 선명하게 새겼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타코마 돔에서 미국 투어의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또한 21일 0시 5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는 사전 녹화한 ‘Made My Night’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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