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퀸즈가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을 상대로 16-1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최혜빈, 김세현, 박민서의 홈런과 무실책 수비를 앞세워 시즌 전적 6승 2패, 승률 75%를 기록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12회에서는 블랙퀸즈가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과 시즌 여덟 번째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신수 감독은 이날 송아와 박민서를 새로운 배터리로 내세웠다. 김세현을 7번 타자 중견수, 김나영을 9번 타자 2루수로 배치하며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선발 투수 송아는 1회 초 주수진의 안정적인 수비 지원을 받으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1회 말에는 주수진과 이수연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아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혜빈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2회 초 송아가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김성연이 연이어 호수비를 펼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말에는 이수연과 송아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세현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세현은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블랙퀸즈의 공세는 계속됐다. 3회 말 주수진이 볼넷과 시즌 6호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박민서와 최혜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김온아의 야수선택과 폭투까지 이어지면서 스코어는 13-1까지 벌어졌다.
5회 초에는 최현미가 빈 3루 베이스를 빠르게 커버해 블랙퀸즈 창단 이후 첫 런다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이어 장수영이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말 박민서가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콜드게임 승리에 다가섰다. 최혜빈과 김세현의 안타, 김온아와 아야카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든 블랙퀸즈는 최현미의 타구 때 김온아가 홈을 밟으면서 16-1로 경기를 끝냈다.
최현미는 “저희가 끈끈하게 뭉쳐서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퀸즈는 이날 수비 실책 없이 경기를 마치며 시즌 6승 2패, 승률 75%를 기록했다.
‘야구여왕2’ 블랙퀸즈의 시즌 아홉 번째 경기는 10월 1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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