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남자 3대3 농구가 사상 첫 정상에 오르며 한국의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을 장식했고, 17세 체조 유망주 황서현도 여자 평균대에서 40년 만의 금메달을 따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한국은 종목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영이 9점을 책임지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이기도 했다.
여자 3대3 농구도 첫 메달을 수확했다. 김정은, 최예슬, 허유정, 송윤하가 나선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을 21-8로 꺾었다. 2018년 3대3 농구가 정식 종목이 된 이후 한국 여자 대표팀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기계체조에서는 2009년생 황서현이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 황서현은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우승한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40년 만이다.

사격에서는 추가은-홍수현 조가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478.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추가은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정승우, 박성현, 권협준이 합계 1751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수영에서는 이주호가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8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과 불과 0.16초 차였다. 이주호는 이번 대회 배영 100m와 혼계영 400m 동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을 9개로 늘렸다.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 린스둥-콰이만 조에 2-4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자 100m에서는 나마디 조엘진이 10초17로 4위,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10초19로 5위에 올랐다. 조엘진은 동메달과 불과 0.06초 차로 한국 육상 사상 세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100m 메달을 놓쳤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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