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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화 짝퉁이었네”…‘암살자(들)’에 누리꾼 반발

서정민 기자
2026-09-29 0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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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서는 역사적 사건을 가설과 상상으로 재구성한 영화의 설정이 지나쳤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누리꾼들은 “가설과 상상으로 이런 영화를 만든다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냐”, “이건 사상을 떠나 선 넘은 것”이라며 반발했다. “나라가 진짜 왜 이렇게 된 거냐”, “하다 하다 이젠 북한 영화를 리메이크하냐”는 반응도 나왔다.

작품을 추천하거나 옹호한 인물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영화의 내용을 “음모론”이라고 주장하며 배우들의 역사 인식을 지적하거나, “영화는 영화로 보라”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탈북자 한송이는 자신의 채널에서 영화의 이야기가 북한에서 본 작품 ‘민족과 운명’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도 “북한 선전영화 짝퉁이었네” 등 비판적인 댓글이 달렸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다.

영화의 설정을 두고 국민의힘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재단은 제작사의 사과와 영화 상영 중단도 요구했다.

이에 제작진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당시 사건에 관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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