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디거’를 함께 완성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을 향해 깊은 존경을 표하며 자신의 영화 철학을 전했다.

그간 할리우드 대표 거장 감독들과 작업해 온 톰 크루즈는 이번에 처음 의기투합한 이냐리투 감독에 대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완벽한 레벨의 거장이자 예술가”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의 타이밍과 리듬을 자연스럽게 타고난 연출가”라며 “프레임 안에 담긴 세트부터 작은 나무 미니어처 하나까지 손수 칠하며 치밀하게 설계된 디테일을 선보였다. 이런 유일무이하고 독창적인 세계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어 말도 안 되게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 속 풍자와 유머에 대해 “인류의 과오나 행동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웃을 수 있어야 비로소 인간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며 “모던한 현실을 다루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대표 거장과 믿고 보는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디거’는 오는 10월 3일 극장 개봉한다.
글: 김연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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