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현진이 26억원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가 다시 경매에 나온다. 집주인의 파산으로 재경매가 진행되면서 서현진의 보증금 회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현진은 이 집에 26억5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걸고 거주했다. 2020년 보증금 25억원에 계약한 뒤 재계약 과정에서 금액을 올렸지만, 2024년 4월 계약이 끝난 뒤에도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서현진은 같은 해 9월 임차권등기를 통해 권리를 유지했고, 법원에 강제경매를 신청했다. 해당 주택은 2024년 9월 감정가 약 28억7363만원으로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응찰자가 없어 여러 차례 유찰됐다.
이번 재경매는 집주인 이혜진 대표의 파산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고급 주택 브랜드 ‘브르넨’을 운영하며 강남권 고급 주택 사업을 진행했으나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주택에는 서현진의 전세권 외에도 금융기관 근저당권 등이 설정돼 있어 실제 보증금 회수 규모가 변수로 꼽힌다. 현재 최저입찰가가 서현진의 보증금보다 낮은 만큼 낙찰가에 따라 전액 회수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현진은 보증금 문제 이후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아파트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서현진이 과거 개인 명의로 매입해 보유해온 주택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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