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재즈디바’ 웅산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 앨범으로 음악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웅산은 6일 정오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Here’s To Life’를 발매했다. 지난 30년간 재즈와 블루스를 중심으로 라틴, 펑크, 한국적 정서와 전통음악까지 아우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웅산의 현재와 앞으로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난 9월 선공개된 자작곡 ‘The Blues of Reading Gaol’도 수록됐다.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레딩 감옥에서 보낸 시간과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스 곡으로, 사회적 편견과 억압 속 예술가의 고통을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웅산은 199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정규 앨범 11장을 비롯해 한국 명곡을 재즈로 재해석한 기획 앨범과 스페셜 앨범 등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재즈를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를 넓히며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해외 공연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뉴욕 라마마에서 열린 기념 공연은 이틀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고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오마주했다.
웅산은 오는 13일 오사카, 15일 도쿄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후 11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Here’s To Life’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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