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포유’ 염유리와 한다성이 단 2점 차 승부 끝에 3연승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상금이 모두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4연승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20회에서는 '상남자 상여자' 특집 본선 대결이 펼쳐졌다. 가왕석을 지키는 염유리와 한다성을 비롯해 다섯 팀이 듀엣전과 개인전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어 허찬미와 서지오의 '얘들아 언니 왔다' 팀이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서지오와 송은이가 1991년 MBC '강변가요제' 동기라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35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당시 추억을 나눴다. 서지오는 송은이가 과거 '제2의 이선희'로 불릴 만큼 노래를 잘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허찬미와 서지오는 화려한 춤과 가창력으로 182점을 획득했다.
이소나와 구수경의 '구디세우스' 팀은 인순이의 '또'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성량과 강렬한 가창력으로 193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서지오 역시 자신의 팀보다 1점을 더 주겠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윤태화와 정홍일의 '김해 테리우스' 팀은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로 록 무대를 꾸몄다. 정홍일의 거친 에너지와 윤태화의 시원한 고음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까지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190점을 받았다.
서지오는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두 사람만의 힘이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염유리와 한다성은 193점을 기록하며 이소나와 구수경 팀과 공동 1위로 개인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2라운드 개인전에서는 이소나가 나미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열창했다.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에 정홍일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올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찬미는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했고, 윤태화는 최진희의 '여정'을 선곡해 색다른 춤 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염유리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열창했다. 성악 전공자다운 웅장한 성량으로 무대를 채웠고, 춘길은 "계속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꼈다"며 호평했다.
우승을 놓고 맞붙은 두 팀의 승부는 단 2점 차로 갈렸다. 염유리와 한다성은 2라운드에서 190점을 추가해 총점 383점으로 3연승을 달성했다. 이소나와 구수경은 381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스트롯 포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다성은 다리에 힘이 풀릴 만큼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바로 새로운 선택의 순간을 맞았다.
4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지금까지 쌓은 상금을 모두 잃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한다성은 주저 없이 "도전"을 외쳤다. 염유리와 함께 4연승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 포유’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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