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다. 윤택은 올해 간담도암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연을, 이승윤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고백한다.
이날 윤택은 올해 초 간담도암으로 투병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다. 그는 "지금도 안 계신다는 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며 여전히 아버지의 빈자리가 실감 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8년이 됐지만 아버지가 계신다는 사실만으로 든든했다는 윤택은 "이제 두 분 모두 돌아가시고 문득문득 생각나면 그냥 혼자 울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의 자연인들을 만날 때면 그리움이 더욱 커진다고 밝힌다. 윤택은 "그냥 딱 엄마 같고 아빠 같아 가지고…"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이어 부모님이 보고 싶은 날이면 새벽에 산소를 찾아간다는 사연도 공개한다. 윤택은 산소에 매트를 깔고 누워 "엄마 아빠 같이 잘게"라고 말한 뒤 잠들기도 한다고 밝혀 현장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승윤은 "'온 우주를 통틀어서 가장 사랑하는 건 우리 엄마'라는 말을 못 드린 게 슬프다"고 고백한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일주일쯤 지나 꿈에 나타났던 사연을 전한다.
꿈속에서 어머니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건넸다는 이승윤의 이야기에 진행자 김주하도 울컥하며 눈물을 닦아낸다.
한편 윤택은 개그맨 데뷔 전 사업가로 활동했던 반전 과거도 공개한다. 판촉물 사업과 동대문 의류도매업에서 성과를 거둔 그는 직원 31명을 둔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유명 기업들의 투자까지 받았다고 밝힌다.
그러나 사업이 무너지면서 수억 원대 빚을 떠안았다고 회상한다. 윤택은 "결론은 그냥 망했다. 빚을 많이 졌고 부모님 집까지 경매로 다 날아갔다"고 털어놓는다.
윤택과 이승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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