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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 윤택·이승윤 눈물

서정민 기자
2026-10-09 0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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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다. 윤택은 올해 간담도암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연을, 이승윤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고백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6회에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이끌고 있는 윤택과 이승윤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자연인들과 함께한 시간부터 가족을 향한 그리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윤택은 올해 초 간담도암으로 투병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다. 그는 "지금도 안 계신다는 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며 여전히 아버지의 빈자리가 실감 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8년이 됐지만 아버지가 계신다는 사실만으로 든든했다는 윤택은 "이제 두 분 모두 돌아가시고 문득문득 생각나면 그냥 혼자 울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의 자연인들을 만날 때면 그리움이 더욱 커진다고 밝힌다. 윤택은 "그냥 딱 엄마 같고 아빠 같아 가지고…"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이어 부모님이 보고 싶은 날이면 새벽에 산소를 찾아간다는 사연도 공개한다. 윤택은 산소에 매트를 깔고 누워 "엄마 아빠 같이 잘게"라고 말한 뒤 잠들기도 한다고 밝혀 현장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승윤 역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니까 모든 게 다 후회된다"며 생전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충분히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승윤은 "'온 우주를 통틀어서 가장 사랑하는 건 우리 엄마'라는 말을 못 드린 게 슬프다"고 고백한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일주일쯤 지나 꿈에 나타났던 사연을 전한다.

꿈속에서 어머니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건넸다는 이승윤의 이야기에 진행자 김주하도 울컥하며 눈물을 닦아낸다.

한편 윤택은 개그맨 데뷔 전 사업가로 활동했던 반전 과거도 공개한다. 판촉물 사업과 동대문 의류도매업에서 성과를 거둔 그는 직원 31명을 둔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유명 기업들의 투자까지 받았다고 밝힌다.

그러나 사업이 무너지면서 수억 원대 빚을 떠안았다고 회상한다. 윤택은 "결론은 그냥 망했다. 빚을 많이 졌고 부모님 집까지 경매로 다 날아갔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경제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윤택은 31세에 뒤늦게 개그맨에 도전했다. 그가 안정적인 사업가의 길을 떠나 개그맨을 선택한 이유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윤택과 이승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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