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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유연석, 치열하게 부딪히다

윤이현 기자
2026-10-20 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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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유연석, 치열하게 부딪히다 (제공: MBC ‘라이어’)


‘라이어’ 유연석이 연기 포인트를 꼽았다. 
 
오는 10월 30일,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첫 방송된다. 고밀도 심리 스릴러 ‘라이어’는 ‘주인공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시청자에게 끊임없는 혼란을 줘 긴장감을 한시도 늦추지 않게 할 전망이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누구를 믿지 말아야 할지조차 헷갈리는 상황 속에서 시청자는 속절없이 ‘라이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라이어’의 매력적인 혼란, 그 중심에 주인공 유연석(민준호 역)이 있다. 민준호는 다정함과 냉정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따뜻한 듯 예민한 강지선(서현진 분)과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며 치열하게 충돌한다.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는 물론 민준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배우로서 난도 높은 도전과도 같은 것. 이에 직접 ‘라이어’ 속 민준호가 됐던 유연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유연석은 민준호를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민준호의 특정한 표정이나 행동으로 시청자에게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매 순간 민준호가 처한 상황과 그가 가진 논리 안에서 행동하려고 했다. 같은 대사도 누구의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과도하게 드러내거나 의도적으로 감추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일링 역시 병원과 가정에서 신뢰를 얻는 인물이라는 설정에 맞춰 깔끔하고 절제된 인상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 단정한 외형이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다르게 읽히는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연석이 민준호가 되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유연석은 직접 연기하며 느낀 ‘라이어’의 매력도 언급했다. 유연석은 “‘라이어’는 한 사건 이후 서로 다른 이야기가 충돌하면서, 진실뿐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의 말을 믿게 되는 방식까지 돌아보게 만드는 심리 스릴러다. 인물들이 무엇을 말하는지만큼 무엇을 말하지 않는지,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과 선입견에 따라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겠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앞서 봤던 장면과 대사가 새롭게 해석되는 지점도 이 작품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유연석은 “‘라이어’는 매회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작품이다. 처음부터 어느 한쪽을 쉽게 단정하기보다 각 인물의 말과 행동을 함께 따라가 주시면 더욱 흥미롭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이 진실인지뿐만 아니라, 우리는 왜 어떤 말을 더 쉽게 믿게 되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유연석이 ‘균형’을 잡고 연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라이어’가 고밀도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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