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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소식…제주·남부 시작해 충청까지

서정민 기자
2026-10-21 0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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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비가 그친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소식이 예보됐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주말 강수 범위와 강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날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새벽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에서는 오전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오전 중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13도, 낮 15도로 기온 차이가 크지 않겠지만,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퇴근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22일에는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은 4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을 전망이다.

내륙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23일부터는 다시 비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23일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24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으며, 충청 이남 지역까지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말 비소식의 주요 변수는 북상 중인 제30호 태풍 참피다.

참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초강력 세력을 유지하며 이동하고 있다.

23~24일 대만 부근을 지난 뒤 북쪽 또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21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참피는 26일 오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20㎞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다만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지, 주말 비의 강수량과 분포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추가 예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크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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